Consumer Line Level
컨슈머 레벨은 주로 가정용 음향 장비에서 사용되는 신호 레벨 표준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사용하는 오디오 장비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나타낸다. 컨슈머 레벨은 주로 -10dBV (0.316V)의 전압 레벨을 기준으로 한다.
컨슈머 레벨은 주로 언밸런스드(Unbalanced) 신호 전송에 사용된다. 언밸런스드 신호는 +와 -의 두 개의 전극으로 구성되며, + 전극은 신호를 전송하고 – 전극은 그라운드 신호를 전송한다. 이러한 신호는 주로 RCA 케이블, TS(파이) 케이블, 3.5mm 단자 등을 통해 전달된다.
컨슈머 레벨은 일반적으로 짧은 거리(약 3m 이내)에서 사용되며, 가청 주파수 범위 내에서 신호 손실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전송되는 신호는 충분한 RMS 전압으로 전달되며, 이는 -10dBV (0.316V)의 전압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전기적 기준으로 신호를 전송함으로써, 600옴 이내의 임피던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컨슈머 레벨은 라인 레벨과 비교하여 전송 거리가 짧아야 하고, 신호를 +와 -로 복제하여 전송할 필요가 없어 간단한 회로 구성이 가능하며, 제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따라서 소규모 가정용 음향 장비나 소비자 전자 제품에서 많이 사용된다.
라인 레벨과 컨슈머 레벨은 호환성에 대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다. 일부 아날로그 믹서나 기타 장비에서는 컨슈머 레벨 신호를 입력 및 출력으로 지원하는 단자가 있을 수 있다. 예전의 스테레오 테이프 레코더나 플레이어에서 사용되던 “Tape in/out” 단자도 컨슈머 레벨 신호를 나타내는 예다. 하지만 이러한 단자는 주로 BGM 재생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며, 주로 메인 채널에만 연결되며 AUX send나 그룹 믹싱과 같은 라우팅에는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
요약하자면, 컨슈머 레벨은 가정용 음향 장비에서 사용되는 신호 레벨로, -10dBV (0.316V)의 전압을 기준으로 한다. 컨슈머 레벨은 언밸런스드 신호를 사용하며, 주로 짧은 거리에서 신호를 전송하는 데에 적합하고, 저렴한 제작 비용과 간단한 회로 구성을 가지고 있다.